건선은 자가면역질환으로 100명 중 3이 증상을 겪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 흔히 퍼진 질병 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의 특징이 그렇듯 발병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완치 또한 힘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건선의 치료로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산정특례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광선치료 3개월 의무등 기준이 까다로워 산정특례를 받기 어려워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금전적지원을 받지 못해 치료에도 제한적인게 현실 이었습니다.
2021년에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이 완화되어 기존의 건선 환자들이 더 지원을 받기 쉬워질 것으로 확인 되고 있습니다. 그 새로운 기준을 같이 알아 보겠습니다.
산정특례 기준
1. 전신약물치료(3개월)와 광선치료(3개월 - 주 2회씩 총 24번 )를 모두 받아야 함
2. 체표면적 10% 이상
- 자신의 손바닥 면적을 체표면적의 1%로 간주하여 병변 부위 면적을 추정합니다. 예를 들어, 손바닥 면적이 체표면적의 1%라면 손바닥 10개의 면적이 체표면적의 10%가 됩니다.
- 손바닥 면적 이용 추정법은 임의로 산정된 수치이며, 정확한 측정은 따로 진행해 봐야 합니다.
3. PASI 점수 10점 이상
최초 산정특례에 가입 할 경우 유효기간은 5년이며, 연장시 최초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산정특례가 되면 평균적으로는 주사 1회당 20여만원 내외로 나오며, 연간으로 치면 2021년 기준 최소 100만원~최대 170만원 정도로 확인 됩니다.
산정특례가 안될 경우 최대 연간 약재비로 1000만원 이상이 부담이 될 수 있어 산정특례 기준에 부합 한다면 필히 가입하여 유용한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 외 치료 시도 방법
보통 건선의 진행도에 따라 치료단계가 나뉘고 있습니다.
연고 치료 > 광선치료 > 약: 경구 약 > 생물학적 제제
그 외에도 의사들 중에선 장 건강이 건선 발병과 직결되는 것으로 보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독소의 과도한 유입이 장 점막에 손상을 유발하고 그에 따라 면역력에 이상이 생겨 전반적인 신체 이상을 일으킨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죠.
때문에 장안에 있는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 유산균 섭취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아지는 정도나 재발 여부 등에서 개인차는 있겠지만, 일각에선 유산균만 먹고 완치되었다는 후기도 있을 정도로 보통은 완치까진 아니더라도 완화 효과는 있다고 확인 되고 있어 유산균을 통해 장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게 보여집니다.
건선환자는 보습을 잘 해주어야 하며, 샤워 후나 세안 후 보습제를 발라주고 여성의 경우 가급적 화장을 하지 않는게 좋다. 또, 각질이 생기면 억지로 뜯어내지 말고 알아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냅두는게 좋다. 자극을 주면 부위가 더 커지고 따갑고 피부가 더 두꺼워지며, 피부에 자극을 주는 때밀이는 치명적 입니다. 샤워 후 물가를 톡톡 두드려서 흡수한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해야하며, 최대한 피부에 자극을 안주는 생활을 하는것이 일상에서는 최선일 것 입니다.
건선은 치료가 어렵고 다양한 증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건선 환자들의 자살률은 통계상으로도 높고, 수면 장애 또는 가려움증도 비교적 높은 점수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했을 정도로
일상을 뒤흔드는 질병 입니다.
완치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꾸준한 자기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모든 건선 환자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